꿈꾸는 자는 무지하다.
by 달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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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돌파 하카타야


1.
처음 오게 되면 들어서자마자 종업원 5명이 내지르는 "이랏샤이마세~" 소리에 놀랄지도 모른다. 돈코츠라멘 전문점 하카타야의 첫 느낌은 아담하다. 슥 둘러보면 보이는 네다섯 개의 테이블, 하지만 주방 앞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좁게 느껴지진 않는다. 주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돈코츠쇼유라멘 둘. 돈코츠(豚骨)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을 이용한 라면이 이 집의 주력 메뉴다. 물론 면, 차슈와 반숙 달걀을 추가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가격표를 첨부해 두도록 하겠다.

주문 이후 라멘이 나오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 만족스러웠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조금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했다. 맨 위의 사진은 보조메뉴로 나오는 '미니 차슈덮밥'으로 공기밥 위해 얇게 자른 차슈와 특유의 간장소스를 넣어 만든 덮밥이다. 약간 짭쪼름하고 달달해 돈코츠라멘의 정직한 맛과 어울리는 별미다.

라면 전문점 하카타야는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 배워온 솜씨로 돈코츠라멘 전문점을 열자! 하고 5명이서 의기투합해 땅값 비싼 강남에 터를 마련한 것. 대로변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있음에도 블로거들 사이로 입소문이 퍼져나갔고, 아는 사람은 아는 라멘의 명소가 됐다. 이제 6월이 되면 하카타야 2호점도 홍대쪽에 문을 열 거라고 했다. 그들은 "아직 자세한 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섯 명 가운데 둘 정도가 홍대점으로 독립해 나가게 된다"면서 "저희 장사가 잘 된다는 증거죠"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도 뿌듯해졌다(…).

아 그리고, 처음 먹는 분이라면 돈코츠쇼유(간장)라면을 택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느끼한 걸 잘 먹는 나임에도 조금 부담스러움을 느낄 정도의 국물이었으니. 물론 그릇은 깨끗이 비웠다. 그리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기 종업원들 꽤나 훈남들이다. 지도는 아래쪽 포스팅에 첨부되어 있다.

PS> 음식사진 잘 안나오는 건 답이 없네.
by 달빛이야기 | 2008/05/10 11:07 | SUPER TALK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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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5/10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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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ella at 2008/05/10 13:46 #
반슉계란이랑 챠슈, 맛있어 보이네요. 돈코츠라면 먹고 나면 몸무게가 2kg씩 늘곤 했는데 ;)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8/05/10 14:10 #
오오오...맛있겠군요.^^
그리고 음식 사진은 자꾸 찍어봐야 감이 생기더군요.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8/05/10 16:59 #
오오 저두 어제 저녁에 다녀왔는데... ㅎㅎ
국물이 느끼하니 진한 게 맛있더군요 ㅋㅋ
Commented by 조제 at 2008/05/11 00:31 #
전 두 번 가면서도 종업원 훈남인 걸 몰랐네요...쿨럭;
한 번 같이 갔던 언니는 훈남 알아보는데 매의 눈을 가진 언니였는데도...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듭니다. 아, 훈남 때문은 아닙니......
Commented at 2008/05/11 04:52 #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LbaTro at 2008/05/12 01:21 #
먹을것을 앞에 두고 배가 고파지면서 손이 흔들리는것은 아닐까요?!
Commented at 2008/05/12 01:43 # x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소드 at 2008/05/12 08:58 #
배..배고파효.. ㅠㅠ
맛있겠닥!!
Commented by 수박 at 2008/05/12 20:23 #
맨 아래 사진은 나름 연출의 힘이 그럭저럭 살아난듯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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