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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언급했듯, 포털의 댓글에서 집단지성의 개념은 찾아볼 수가 없다. 댓글 수천 개, 수만 개가 달린들 그 신뢰성은 누구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눈꼽만치도 믿을 거리가 없는 감정의 토사물에 불과하다. 어쩌다 나온 팩트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할 방법은 있을까. 없다. 하지만 블로거들이라면 다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논객들, 미디어블로거들이 차고 넘친다. 그들은 정성들인 하나의 포스팅을 위해 스스로 장막을 뚫고 취재하기도 한다.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간과 열성, 지식수준을 포털 댓글과 비교하기란 무안할 정도다. 일전에 다음의 고준성씨가 피력했던 '블로거가 곧 기자'라는 슬로건이 너무도 어울린다. 그러한 블로거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미 그들은 당당한 하나의 미디어다. 말했었다. 하나의 블로거는 약하다. 하지만 다수는 강하다. 더구나 그들은 이미 메타블로그라는 하나의 여론화 수단을 손에 넣었다. 내가 올블로그와 이올린 등으로 대변되는 블로고스피어를 계속 주시하는 이유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이들은 당연하게도 나뿐만은 아니다. 어떠한 형태로 분출할지 모르는 이 에너지의 향배는 초미의 관심사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경우 19일에는 블로그 2.0이라는 포맷을 공개하겠다며 치고 나섰다. 판을 벌여주겠다는 얘기다. 바보가 아니라면 지금까지의 행로만 봐도 '포털의 중심에 블로거를 세우겠다'는 다음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미디어다음은 블로거로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 비즈니스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차치하더라도, 일단 네이버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셈이다. 허나 네이버는 정반대다. 필자가 가끔 내보냈던 CCL PRESS에서도 NHN이 직접 언론계로 진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식을 다룬 적이 있다. 네이버 기자를 뽑아 진짜 ‘네이버 뉴스’를 만든다는 계획 말이다. 최근 문화일보, 매일경제, 경향신문의 기자 셋이 NHN의 기업전략부서 쪽으로 옮겼고 소니엔터테인먼트의 김한나 과장도 최근 NHN쪽으로 이직했다. 그 연장선상에 자체 언론화가 있다고 해도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닌 셈이다. 이처럼 포털사이트들은 미디어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올라가고 있다. 허나 그 컨텐츠의 생산자는 블로거와 기존의 기자층으로 갈라진다. 두 포털사이트의 행로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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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는중 직장인 몽상가 최근 등록된 덧글
고양이 빌려줄까
by tracy at 18:08 ....베타테스터임? by Architect at 14:22 희한하거나 흥미롭거나 이상.. by 소드 at 07/02 200문장 영어회화 씨디를 신.. by 200문장영어 at 07/02 날카로우신걸! by 달빛이야기 at 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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